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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유산균과 일반 유산균의 차이, 건강을 위한 올바른 선택

건강빠순이 2025. 1. 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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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유산균, 일반유산균과 어떻게 다를까?

유산균, 건강을 위해서라면 꼭 챙겨 먹어야 하는 보조제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종류도 너무 많고 질유래유산균에 김치유산균, 뭐가 좋은 지도 헷갈립니다. 그중 오늘은 여성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질유산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두 유산균은 목적, 균주의 종류, 작용 부위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질유산균은 여성의 질 건강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반면, 일반 유산균은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을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이외에도 질유산균과 일반 유산균의 차이를 자세히비교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알아보겠습니다.

왼쪽부터 질유산균, 장건강일반유산균, 혈당기능성유산균의 예


1. 질유산균과 일반 유산균의 기본 개념 차이

질유산균은 여성의 질과 비뇨기계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계된 유익균입니다. 질유산균은 건강한 여성의 질에서 분리한 균주를 주로 사용하며 질 내 pH를 약산성(4.0~4.5)으로 유지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같은 균주가 포함됩니다.

일반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으로, 소화기 건강과 면역 체계 강화에 중점을 둡니다. 주로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균주들로 구성되어 만들어지며 대표적인 균주로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이 있습니다.

2. 주요 작용 부위와 역할

질유산균과 일반 유산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작용하는 부위입니다.
질유산균은 질 내부에 정착하여 젖산과 항균 물질을 생성해 질 내부의 pH를 약산성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질염이나 방광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질유산균은 박테리오신이라는 항균 물질을 생성해 유해균을 막아내기도 합니다.

일반유산균은 주로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장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해 균형을 맞추며 변비나 설사 같은 전반적인 소화기 문제를 개선합니다.

3. 균주의 차이

질유산균은 건강한 여성의 질에서 분리된 균주를 사용하며, 내산성과 내담즙성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소화기관을 통과하며 질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일반 유산균은 주로 장에서 활동하며, 위와 장의 환경에 적응한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 계열의 균주를 포함합니다.

4. 질유산균의 효과와 한계

질유산균은 반복적인 질염이나 방광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모든 제품이 질 내부에 정착하거나 증식하지는 않습니다. 질유산균은 보통 경구로 섭취하여 소화기관을 거쳐 질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 3-5일 정도 걸리게 됩니다. 일반유산균도 경구로 섭취하지만, 주로 장에 도달해 작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죠. 그에 비해질 유산균은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많은 균이 사멸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를 보려면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섭취하고 내산성과 내담즙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제품은 단순히 장 건강 기능성만 인증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질유산균으로 홍보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선택시 주요 균주를 잘 확인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5. 선택 시 고려할 점

질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특히 여성의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균주를 포함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 reuteri)를 확인하세요. 제품 선택 시 "질 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라는 문구가 명확히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 외 식약처 인증 여부, 내산성 및 내담즙성 확인, 보장 균수(제품에서 살아있는 균 수)가 중요합니다.

일반유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와 피도박테리움 비피덤(Bifidobacterium bifidum)을 확인해 주세요. 장내 정착 가능성과 보장균수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소화기능의 향상, 면역력의 증진 등에 따라 보완된 제품이 많으니 복용 목적에 따라 강화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질염이나 방광염 예방이 목적이라면 질유산균을 선택하고 소화기 문제나 전반적인 면역력 강화를 원한다면 일반 유산균을 선택해 주세요. 물론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면 복합 기능성을 가진 제품도 고려할 수 있으며 두 유산균은 각각 다른 균주를 포함하고 있어 함께 섭취해도 무방합니다.

6. 섭취 시 주의사항

유산균은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지켜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1일 최대 섭취량인 100억 마리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면 좋겠죠. 면역력이 매우 약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므로 두 제품을 함께 복용할 필요성이 느껴지거나 질염증상이 있어 질 유산균을 복용해야 한다면 먼저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와 함께 복용할 때는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합니다.

섭취할 때는 장까지 많은 균이 도착할 수 있도록 공복 시 섭취하거나 식후 1-2시간 후에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 외 일반 유산균은 오전에, 질유산균은 자기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질유산균과 일반 유산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질유산균과 일반 유산균은 각각 다른 목적과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질유산균은 여성의 질 건강을 위해, 일반유산균은 장 건강을 위해 특화된 유산균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보세요. 꾸준히 섭취한다면 분명 더 나은 건강 상태가 찾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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