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먹는 방법,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 모음

아보카도는 정말 매력적인 과일입니다. 건강에 좋은 지방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슈퍼푸드로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아서 요즘 정말 인기가 많죠. 하지만 아무래도 수입된 식자재이다 보니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 그냥 슬라이스해 생으로만 먹는 분들이 많고 그래서 풋내가 난다며 입맛에 안 맞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안타까움을 줄이기 위해 건강한 아보카도를 여러 가지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아보카도 먹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아보카도 먹는 방법,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아보카도 고르는 법

아보카도를 맛있게 먹으려면 먼저 잘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 색깔 확인하기
보통 아보카도는 초록색이나 보라색을 띠고 있습니다. 너무 밝은 초록색이면 아직 덜 익은 상태이니 진한 초록색이나 보라색에 가까운 것을 골라주세요.

· 손으로 만져보기
살짝 눌러봤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바로 먹기에 딱 좋은 상태입니다. 너무 단단하면 덜 익은 거고, 너무 물렁물렁하면 과숙된 것으로 썩은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 꼭지 확인하기
꼭지 부분을 살짝 들어 올리거나 눌러보면 익은 정도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게 떨어지면서 안쪽이 노란색이 잘 익은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 손질하는 법

아보카도를 골랐으니 손질을 해 봅시다.

1. 먼저 아보카도를 깨끗이 씻어주세요.
2. 아보카도를 꼭지를 중심으로 반으로 갈라줍니다. 도마에 올려서 한 번에 자르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잡고 씨 주변으로 칼을 돌려가며 자르면 돼요.
3. 양손으로 아보카도를 잡고 살짝 비틀어주세요. 쉽게 반으로 갈라져요.
   잘 갈라지지 않는다면 아직 설익은 아보카도입니다. 이런 경우엔 실망하지 마시고 랩으로 잘 싸서 냉장고에 넣어 조금 더 후숙해 주세요.
   후숙이 불안하다면 칼로 껍질을 깎아 볶음요리나 볶음밥에 이용해도 좋습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형태도 잘 뭉개지고 기름으로 본래의 맛을 가리기도 해 살짝 설익은 아보카도를 먹는 방법으로 좋은 요리랍니다.
4. 씨를 제거해 줍니다. 칼로 씨를 살짝 찍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며 빼내면 쉽게 나와요.
5. 숟가락을 껍질 경계에 넣어 과육을 파내거나, 껍질을 벗겨내면 됩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는 손으로도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답니다.

아보카도 먹는 간단한 레시피 7가지

아보카도를 먹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레시피를 7가지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아보카도는 생각보다 여러 식재료와 잘 어우러 진답니다. 추가 재료는 얼마든지 집에 있는 것으로 대체해 마음껏 만들어 보세요.

1. 아침식사로 완벽한 아보카도 토스트

아보카도 토스트는 영양 상 아침식사로 완벽한 메뉴이지요. 손이 갈수록 맛도 영양도 외관도 완벽해 지지만 시간이 없는 평일 아침이라면 미리 만들어 둔 과카몰리를 빵에 발라 계란 프라이만 하나 얹어 준비해도 훌륭하답니다.

1) 먼저 빵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2) 아보카도는 으깨고 레몬즙, 소금, 후추로 간을 해 주세요.
좀 더 무게감 있는 식감이 좋거나 시간이 없다면 그냥 슬라이스해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어도 좋습니다.
3) 구운 빵 위에 아보카도를 듬뿍 발라주세요.
4) 시간이 있어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토마토 슬라이스나 반숙 달걀을 올려보세요. 촉촉한 달걀 반숙과 부드러운 아보카도는 환상의 궁합이랍니다.

2. 가장 기본적인 아보카도 먹는 방법의 상큼한 아보카도 샐러드

아보카도는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상큼한 아보카도 샐러드를 추천합니다. 몇 가지 야채와 곁들이기만 했을 뿐인데 아보카도의 느끼함은 아삭함 속의 크리미한 부드러움으로 탈바꿈한답니다.

1) 아보카도는 1cm 크기로 깍둑썰기합니다.
2) 양상추, 토마토 등 좋아하는 채소를 준비해 비슷한 사이즈로 썰어주세요. 일반적으로 방울토마토와 양파, 양상추를 자주 사용합니다.
3) 올리브오일, 레몬즙, 소금, 후추를 섞어 드레싱을 만듭니다.
4) 모든 재료를 볼에 담고 드레싱을 부어 가볍게 섞어줍니다. 집에 닭가슴살이나 치즈가 있다면 곁들여주세요.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3. 멕시칸 감성의 과카몰리

과카몰리는 멕시코 요리가 유행하며 음식점을 통해 알려진 아보카도 먹는 방법 중 가장 유명한 요리 중 하나입니다. 나초나 또띠아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1) 잘 익은 아보카도를 과육만 긁어내 으깨어 준비합니다.
2) 토마토와 양파를 잘게 다져주세요.
청양고추와 마늘을 함께 다져 넣으면 한국인 입맛에 더 맛있는 과카몰리를 만들 수 있답니다.
3) 고수는 깨끗이 씻어 잎만 떼어내 다져줍니다. 고수가 입맛에 맞지 않는 분은 제외하거나 샐러리로 대체해도 향이 좋습니다.
4) 모든 재료를 섞고 라임즙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4. 나초와 찰떡궁합 아보카도 살사소스

보통 아보카도 하면 과카몰리를 생각해 살사소스에는 아보카도를 생각하지 않는 분이 많으시죠. 과카몰리를 만드는 방법에서 아보카도를 으깨지 않고 다른 재료와 함께 잘게 다져 섞어주면 간단하게 살사소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더 좋아요.
아보카도가 양파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어 살사소스도 나초도 아보카도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5. 부드럽고 달콤한 아보카도 스무디

바쁜 아침, 든든한 한 끼로 좋은 아보카도 스무디는 가장 간단한 아보카도 먹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보카도 반개, 바나나 1개를 우유나 두유 1컵과 함께 블렌더에 넣고 갈아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단 걸 좋아한다면 꿀 한 스푼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꿀은 아보카도의 특유의 풋내도 잘 잡아주는 좋은 팁입니다.

6. 고급스러운 아보카도 파스타

아보카도는 부드럽고 치즈와 크림에도 잘 어울려 파스타로 만들면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메뉴로 만들 수 있습니다. 파스타면과 함께 볶지 않아도 돼서 더운 여름에 즐기기에도 좋지요.

1) 파스타면을 삶아줍니다. 추가로 볶지 않기 때문에 잘 익혀주는것을 추천합니다. 면수는 버리지 말고 아보카도를 갈 때 잘 안갈아진다면 스푼으로 조금씩 넣어 함께 갈아보세요. 소스의 맛을 면과 더 어우러지게 하며 더 손쉽게 갈 수 있답니다.
2) 아보카도, 올리브오일, 마늘, 레몬즙, 바질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바질이 구하기 어렵다면 바질 페스토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3)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3) 삶은 파스타에 소스를 버무려 완성합니다.

7. 그릇이 따로 없는 아보카도 에그 보트

오븐이 필요한 레시피이지만 이제 우리에게는 에어프라이어가 있으니까요. 에어프라이로도 가능하니 한번 넣어보았습니다. 다른 레시피와 다르게 아보카도를 따뜻하게 먹는 방법이랍니다.

1)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를 180도로 예열합니다.
2) 아보카도를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해 주세요. 반대쪽 면도 살짝 잘라 판판하게 만들어주면 오븐에 올리기에 좋습니다.
3) 씨앗이 있던 동그란 부분에 계란을 깨어 넣어줍니다. 계란이 크거나 씨앗 구멍이 작다면 숟가락으로 아보카도 속을 조금 더 파내줍니다.
계란을 바로 깨어 넣으면 어려우니 그릇에 먼저 깨어 넣은 후 스푼으로 떠 넣어보세요. 자리가 적을 수 있으니 노른자를 먼저 넣고 나머지 자리에 흰자를 채우면 좋습니다.
5) 소금, 후추를 뿌리고 반숙은 약 10분 완숙은 15분간 구워줍니다.
계란 크기와 오븐 사양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가끔 열어 확인해 주세요.
위에 치즈나 베이컨을 함께 올려 구워도 잘 어울립니다.

아보카도 먹는 방법으로 7가지 레시피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입맛에 맛는 레시피가 있었다면 더욱 기쁠 거예요.
오늘 소개한 것 외에도 아보카도 먹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아보카도는 밥에도 어울려 비빔밥이나 초밥으로도 레시피가 많이 있죠. 거기다 크림치즈와 초콜릿과도 어울려 디저트로도 자주 애용된답니다. 샐러드부터 디저트까지 아보카도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걱정하지 말고 다른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세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은 아보카도, 어떻게 먹을지 고민된다면 이 글을 참고해 다양하게 요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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